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디아블로4

행운의 적중 확률 계산법(서리불꽃, 맹독, 신경자극)- 디아블로4

by 그림자너머 2023. 6. 24.

디아블로4에는 행운의 적중이라는 다소 생소한 개념이 있다.

이해가 어렵지만 조금만 살펴보면 크게 어려운 개념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.

 

결론부터 말하자면 디아블로의 모든 액티브 스킬은 행운의 적중 확률을 가지고 있으며,

개별  아이템에 붙어있는 아이템의 행운의 적중효과는 

액티브 스킬의 확률과 아이템의 확률의 곱으로 구해진다.

 

예시) 

액티브 스킬 행운의 적중 확률 : 33%

아이템에 붙어 있는 효과의 행운의 적중확률 : 17%

30% X 45% = 5.6%

 

아이템에 표기된 확률이 17%라고 해서 절대로 17%확률로 발동되는 것이 아니며,

스킬의 행운의 적중이 포함되어 실제로는 5.6%로 효과가 발동한다.

 

디아블로4에 있는 몇가지 스킬들 사례를 통해 행운의 적중이라는 개념을 더 자세히 이해해 보자.

 

첫번째 사례로 도적의 패시브 스킬을 살펴보자. 신경자극이라는 스킬로 최대 30%의 확률로

기력을 8얻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.

회전칼날의 행운의 적중확률은 위에서 보았듯이 33%이다.

회전 칼날 사용시 신경자극 효과의 최종 발동확률은 아래와 같다.

33% X 30% = 9.9%

 

그림자 걸음의 확률은 100%이다. 확률이 높은 이유는 재사용 대기시간 9초가 존재하는

단발성 스킬이기 때문이다.

회전칼날은 재사용 대기시간이 없는 스킬로 기력이

허용하는 한도에서 여러번 시전 가능한 스킬이다.

블리자드에서는 개별 스킬의 특성을 고려해서 확률을 책정한 것을 알 수 있다.

그림자 걸음 사용시 최종 발동확률은 아래와 같다.

 

100% X 30% = 30%

 

좀 더 복잡한 사례를 살펴보자. 도적의 위상 중 독 주입 기술(맹독)이

극대화로 적중되었을 때 10% 확률을 갖는 위상이 있다.

해당 위상이 발동하려면 반드시 독 주입 기술로 공격해야 하며,

그렇지 않으면 발동하지 않는다.

독 주입 기술과 회전칼날을 사용했다고 가정할 때 최종 발동 확률은 아래와 같다.

 

33% X 11.6% X 10% = 0.4%

 

독 주입 기술과 그림자걸음을 사용했다고 가정할 때 최종 발동 확률은 아래와 같다.

 

100% X 11.6% X 10% = 1.2%

 

현재 캐릭터의 극대화 확률이 11.6%이기 때문에 계산시 같이 곱해줘야 한다.

소수점 1자리로 계산시 (회전칼날을 사용) 약 0.4%의 극악의 확률이다.

그리고 독주입이 되어 있는 순간에만 발동 확률을 따질 수 있는 것을 감안하면 정말 극악이다.

다만, 다수의 적을 공격할 수 있는 기술을 사용하게 된다면

실제로는 이것보다는 발동이 잘 될 것이다.

마지막으로 아이템에 붙게 되는 행운의 확률 증가 옵션을 살펴보자.

아이템에 아래와 같이 행운의 적중 확률을 올려주는 옵션이 붙을 수 있다.

아이템을 장착하면 액티브 스킬의 행운적중확률을 올려주는 것을 볼 수 있다.

그림자걸음의 확률이 기본 100%에서 107%로 증가되었다.

아이템에 붙은 행운확률 증가 옵션은 액티브 스킬의 확률을 올려줌으로써 

결과적으로 행운효과 발동을 증가시키지만 애초에 행운효과 발동 확률이

낮은 것은 효율이 좋다고 보기는 힘들다.

 

효율을 확인하기 위해

그림자걸음을 사용할 때 맹독 확률을 다시 계산해 보자.

비교를 위해 소수 2자리까지 표기를 하였다.

 

107% X 11.6% X 10% = 1.24%

(100% X 11.6% X 10% =1.16%)

 

행운옵션 7.2% 반지로 0.08%의 확률증가를 얻었다.

과연 효과적인지 판단은 읽는 사람의 몫으로 남겨둔다.